창업팀 소개
가장 훌륭한 입력장치, 당신의 손을 사용하세요.
소프티오닉스 임성수 대표

질문1. 안녕하십니까? 서울공대 독자분들께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09학번 학부 입학을 해서 재료공학부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다 마쳤고요. 23년도 8월에 졸업을 하고 현재 소프티오닉스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임성수라고 합니다.
질문2. 소프티오닉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소프티오닉스는 랩 벤처 기업으로서 공간 컴퓨팅 시대 확장 현실에 필요한 비접촉 모션 입력 장치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저희는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요. 그래서 이 표면 전화 감지 기술, 저희가 실생활에서 존재하는 정전기라는 현상을 센서의 근원으로 활용해서 사업화의 아이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질문3. 동종업계에서 소프티오닉스만의 차별점은?
사실 XR 시장이 등장한지 오래되지 않았고 처음에는 AR과 VR이라는 용어들을 통해서 메타버스라는 키워드로 시장이 먼저 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글 형태의 새로운 장치들을 착용하고 활용하면서 새로운 기술들이 많이 개발되었고 실제로 디스플레이 기술 위주의 많은 발전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서 입력장치 기술에 대해서는 크게 발전이 없었고요. 실제로 저희가 확장 현실이나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즐기기 위해서는 현재 입력 장치로서 리모트 컨트롤러 같은 이런 핸드 장치를 쥐거나 혹은 최신의 이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 비전 기술을 통해서 맨손의 움직임이 구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최신 기술이 도입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이 시장이 기술력이 완벽하지 않다고 보고 있고 시장의 문제점도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공간 컴퓨팅 시장 즉 미래 시장에 필요한 비접촉 모션 입력 장치 기술을 개발 사업화하고자 하고요. 기존의 비전 기술과는 다르게 고에너지 효율, 경량화 그리고 높은 제품의 마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 센서는 투명한 소재의 유연한 필름 형태이기 때문에 기존의 센서들이 두껍고 불투명하다는 단점을 넘어서서 다양한 제품의 표면에 바로 얇은 형태의 필름으로 얹어서 활용할 수 점에 큰 차별성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4. 시각장치도 병행되어야 하나요?
시각 장치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됩니다. 그러니까 조금 더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저희 제품은 에어마우스라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허공에서 어떠한 제스처나 모션을 취했을 때 그것이 즉각적으로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이 손으로 활용하던 것들을 공간의 비접촉 움직임으로 이끌어내는 이런 기술들을 저희가 하드웨어 장치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면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5.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사실 처음부터는 창업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대학원 생활을 하거나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궁극적으로 항상 생각했던 점은 내가 공대를 다니면서 새로운 기술들을 항상 보게 되고 이런 것들을 연구하게 되면 어떻게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산업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요.
저는 특히나 공상과학이나 미래 기술에 대해서 관심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대학원에서도 최신의 선두 기술들을 다루면서 이런 것들을 현재 산업에 적용해 이 시장에서 뭔가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계기가 되어 실제로 창업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졸업과 동시에 바로 창업 시장에 뛰어들어 소프트오닉스라는 기업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질문6. 그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희가 2023년도 11월에 법인 설립을 했고요. 정말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했던 거는 2024년도 한 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2024년도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햇수로는 2년차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한 첫 해였고 기술보증 벤처캠프라던지 해동 주니어 스타트업 대상, KDB 스타트업이라는 행사에서의 최우수상 수상, 그리고 LG 슈퍼스타트라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최종적으로 인큐베이팅 기업으로 선정이 되어서 현재 저희가 LG 사이언스파크 마곡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요. 또한 그거에 이어서 저희가 최근에 시드 투자 유치를 진행함으로써 마중물 자금을 통해 조금 더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는 첫 단추를 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기반으로 해서 2025년도 올 한 해에는 LG와 같이 전자기기나 가전제품을 가장 잘 만들고 최신 아이템들을 만드는 전자기기 업체와 PoC를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마련함으로써 저희 기술과 제품의 실증화를 하는 걸 올해 최우선의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질문7. 대학시절 기억에 남는 일이나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대학원 생활하는 동안 정말 많은 성장을 이루고 깨우친 것도 정말 많았다 생각을 합니다.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아무도 봐주지 않고 나 혼자 길을 찾아나가야 하는, 등대 없이 나 혼자 불빛을 만들어가고 찾아나가고 개척해 나가는 길을 지내게 됩니다. 그때 정말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내 스스로 모든 일을 헤쳐 나가야 된다는 이 상황 자체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그게 익숙해지다 보니까 너무나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근원적인 에너지가 생긴 것 같고요. 그 경험속에서 가장 크게 깨달았던 모토는 '세상에 안 되는 일은 없다'. 그거를 못한다라는 것은 내가 지식이 부족하거나 아직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창업도 처음 할 때는 다 어색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계속 살아가고 있습니다.


질문8. 마지막으로 창업을 고민하는 공대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일단 저는 공대 베이스로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공대 친구들이 기술 쪽에 좀 더 특화되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기술 창업을 기반으로 해서 사업화를 이루는 게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많은 혁신들은 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게 공대 친구들, 이런 젊은 친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나 요즘은 스타트업이나 창업에 대한 지원과 기반이 예전보다는 훨씬 더 잘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두려워하지 않고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생에 수많은 경험들을 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뭔가 안 됐을 때 실패라고 얘기하지만 저는 실패라는 건 사실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뭔가를 하고자 하고 어떠한 시장의 문제가 보이고 이러한 기술들이 필요하다는 니즈가 명확하게 섰다라고 하면은 남들이 뭐라고 얘기하든 간에 본인이 한번 직접 몸으로 부딪혀 보고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고 저는 말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