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창업

창업팀 소개

메타파머스 이규화 대표님

Q. 안녕하십니까? 서울공대 독자분들께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메타파머스를 창업한 이규화라고 하고요. 현재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박사과정 재학 중입니다.

이규화 대표님(1)
Q. 메타파머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A.

메타파머스는 우리나라 농촌의 인력난을 해결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농촌에는 인력난이 극심한데요. 저희는 이런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창업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저희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스마트 팩토리와 자동화를 연구하던 연구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대학원에서 자동화 기술들을 배우고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저희가 농촌에 주목한 이유는 농촌은 지금까지 10년에서 20년 정도 계속해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촌의 인력난은 계속 제기되어 온 사회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해결하고자 저희가 농촌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스마트팜 같은 온실을 견학하며 보았던 게 농촌의 노동자들이 굉장히 반복적인 일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체 시간의 50% 정도를 수확에 할애하고 있었던 겁니다. 저희는 그러한 반복적인 작업들을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겠다는 걸 기술의 발전에 따라 확신하게 됐습니다.

Q. 다른 농업용 로봇과의 차별점은?
A.

저희 로봇에 해당되는 건데 유리 온실이나 비닐 온실에서 기르는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가지, 오이 같은 작물을 타겟으로 합니다. 또 작물을 AI로 인식해 선택적으로 과실에 상처 없이 수확해낼 수 있는 기술을 연구했습니다. 저희 팀은 다른 수확용 로봇 제조사와는 다르게 이렇게 AI도 활용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저희가 가장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은 과실을 상처 없이 수확할 수 있는 그리퍼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리퍼를 자체적으로 연구해서 과실을 손상 없이 수확할 수 있는 그리퍼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규화 대표님(2)
이규화 대표님(3)
Q.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A.

작년 10월하고 11월에 시드머니 투자를 유치해서 그 자금으로 로봇이 자동으로 운영할 수 있는 농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탄에 딸기 수직 농장을 건설 중이고요. 그 수직 농장에서는 로봇이 딸기를 관찰하고 어떤 재배 의사결정을 내려서 어떻게 수확을 할지에 대해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저희는 그런 하나하나의 레퍼런스를 이번 연도에 쌓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첫 번째 시작점이 저희의 자체적인 농장이 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창업을 고민하는 공대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창업에 뛰어들어서 새로운 기술들을 개발하고 현장에 있는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것 자체가 굉장히 가슴 뛰는 일이고 재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런 기술 창업 같은 경우에는 특정 기술에 대한 도메인 지식(전문 지식)이 있고 나서 그 다음에 도전을 하는 것이 조금 더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고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서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팀원들을 잘 모으는 일인데 학부 생활을 하거나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이런 것들을 같이 할 수 있는 팀원들, 우리 학내 구성원들이 굉장히 다 뛰어나니까, 그런 분들을 잘 모아서 창업에 도전하게 되면 굉장히 재미있으면서도 뜻깊은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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