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창업

창업팀 소개

솔리브벤처스 서주호 대표

Q. 안녕하십니까? 서울공대 독자분들께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기계공학부 18학번 서주호입니다. 23년 8월에 창업을 처음 시작해서 지금은 솔리브벤처스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22학번 서지희입니다. 작년 10월에 여기 솔리드 벤처스의 프론트 개발자로 입사하여 지금까지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기계항공공학부 17학번 재학 중인 이희승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솔리브벤처스에서 키움이라는 앱의 서버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왼쪽 이희승, 가운데 서주호, 오른쪽 서지희
Q. 솔리브벤처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A.

솔리브벤처스는 영유아 발달 관리 솔루션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두 가지 핵심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데 첫 번째로는 아동 발달 촉진을 위한 <Peel & Play>라는 교구를 만들었고요. 두 번째로는 부모님들이 직접 가정에서 아이들의 발달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그리고 사후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앱 솔루션을 만들었습니다.

Q. 창업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어떻게 처음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는지요.
A.

창업에는 항상 관심이 많았는데 우연히 창의설계축전이라는 대회에 참여하게 되면서 좀 본격적으로 창업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Peel & Play>의 첫 시제품을 개발하게 됐는데요. 그때 아이들 대상으로 발달 촉진 교구를 만들면서,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연구실에 계신 전문가들과도 만나고 또 실제로 자폐 아동 부모님도 만나면서 사업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단체사진(1)
Q. 기존 발달 교구나 콘텐츠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A.

일단 저희 교구는 귤 까기 놀이를 모방한 이색적인 장난감인데요. 기본적으로 이 귤 껍질을 모방한 조각들이 있고 그리고 귤 내부를 보강한 구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구체랑 조각들로 30여 가지 게임을 구현했습니다. 이는 모두 실제 자폐 아동들이 다니는 행동 치료실에서 하는 활동들을 장난감으로 구현한 겁니다. 아이들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고 시청각 자극을 계속 주면서 아이들이 게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끔 도울 수 있는 게 차별점입니다.

일단은 발달이라는 영역이 굉장히 세심한 영역이고 그리고 아이들이 어릴 때는 그 자극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뭔가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 같은 거를 학부모님들이 되게 잡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학부모님들이 손쉽게 아이들의 행동을 기록하고, 행동을 통해 아이들이 보내는 발달 신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또, 요즘 육아 정보가 인터넷에 굉장히 많잖아요. 그런데 검증된 정보는 드물죠 저희 학교 아동가족학과 연구진 분들과 같이 만든 콘텐츠를 저희 앱에서도 같이 제공을 하고 있어서 정보의 신뢰도를 높인 것도 저희 앱의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Q.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A.

성과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생각나는데 첫 번째는 세계에서 가장 큰 IT 전시회 CES에서 디지털 헬스 및 접근성 부문 혁신상을 받았고요.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 스타트업 올림픽이라고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컵에 회사가 한국 대표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창업한 지 거의 1년이 가까이 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후속 투자를 받는 게 목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키움이 같은 경우는 실제로 부모님들에게 정말 많이 필요한 앱이고 그리고 육아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될 거라 봅니다. 요즘에 발달 지연이 너무 많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아동 발달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되는 앱이에요 사용자를 많이 모으는 게 목표입니다.

단체사진(2)
Q. 마지막으로 창업을 고민하는 공대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그 전에는 동아리로만 개발을 접해봤기 때문에 뭔가 개발을 접하려면 동아리로 하든지 아니면 완전 본격적으로 이렇게 취업을 하든지 되게 양 갈래 길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제가 작년 10월에 이 개발팀에 합류하고 보니,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무조건 양 갈래로 판단하지 않고 학업이랑 병행하면서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커리어 발전도 될 수 있겠고 또 이제 학업에서 배우는 것과 실제 사업계 실무자로서 뛰어들어서 배우는 것이 많이 다르다 보니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뛰어들어보는 것도 매우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일단은 학생 때 뭔가 요새 창업 관련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게 굉장히 많아진 것 같아서 한번 도전을 해보는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인 것 같고요. 그리고 저는 기계항공공학부인데 지금은 앱 개발을 회사에서 하고 있는데요. 전공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양한 걸 경험해 보면 되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졸업을 못 했는데 뭔가 공대생이면 창업에 대한 관심이 요즘에는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래서 저는 그냥 혼자서 고민하는 것보다 간단하게라도 친구들이랑 같이 MVP 만들어서 좀 도전해보는 게 어떤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솔리브벤처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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