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칼럼

설공코너

공간의가치 박성식 대표

박성식 대표님(1)
Q. 안녕하세요? 서울공대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에 1997년 입학해서 석사 대학원까지 마치고 그다음에 공대는 아니지만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으로 2014년에 박사를 받은 박성식입니다.

그리고 현재 온라인 부동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의 가치 주식회사와 프라임 감정평가법인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있습니다.

Q. 공간의 가치는 어떤 회사인가요?
A.

공간의 가치는 국내 최초로 전국에 있는 주거용·비주거용을 포함한 모든 부동산에 대해 자본 가치 산정 모형에 따른 AI 추정가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회사인데요.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들에 데이터 서비스, 평가 서비스 그다음에 대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성식 대표님(2)
Q. 감정평가사로 일하시다가 창업을 결심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감정평가사로서 전문적인 부동산 지식을 갖고 부동산 담보대출이 일어날 때 현장 조사와 실사와 담보 가치를 평가하는 굉장히 핵심적인 업무를 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업무가 자동화·온라인화돼서 다른 금융 서비스까지 확장된다고 하면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의 효율성을 증가시킬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창업하게 됐습니다.

Q. 앞으로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저희가 2019년 말에 창업하고선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AI 추정 복합부터 만들었거든요.

창업하고 한 6개월 후에 KB금융지주가 첫 고객이 되어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AI 추정가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그 후 온라인 감정평가 서비스도 제공하고 올해 2월부터는 하이퍼라는 이름으로 모든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대출 중개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같은 경우는 대출 고객들이 금융기관을 찾기가 어려운데 온라인으로 금융기관과 연결해주면서 평가 서비스도 같이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2월 달에 출시한 이후로 월 1천억이 넘는 부동산 대출 신청 건이 들어오고 금융기관들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박성식 대표님(3)
Q. 서울공대 시절 기억에 남거나 도움이 된 경험이 있으시다면?
A.

저는 서울대 공대 들어오고 나서 한 1~2년은 밴드 활동을 했고, 공부를 많이 안 했습니다. 그럼에도 미적분학과 공학 수학 등 공학 기본은 공부했는데, 이 지식들이 감정평가 업무를 온라인화·모델화하는 데 밑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공부했던 기억이 굉장히 기억에 남습니다.

Q. 마지막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저도 처음에 입학할 때 공대로 들어와서 감정평가 업무를 하는 부동산 쪽으로 왔고 지금은 스타트업을 창업해서 IT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인생에서 커리어가 어떻게 될지는 참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공부를 하거나 무언가를 할 때 그때그때 충실하면 그게 나중에 다 기반 자산이 돼서 나중에 결과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설공코너' 이전 호 보기
이벤트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