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공코너
공학도로서 세상에 기여하는 또다른 방법
BCG 백진영 파트너

질문1. 안녕하세요? 서울공대 독자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에너지 산업재 그리고 환경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백진영 파트너입니다. 저는 2007년도에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했고요. 같은 전공으로 해외에서 박사 과정을 밟은 후에 2012년, 여기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컨설턴트로 입사를 했습니다.
질문2. 보스턴 컨설팅그룹은 어떤 회사인가요?
저희 회사는 미국 보스턴에서 시작된 전략 컨설팅 회사고요. 아마 BCG 매트릭스라는 것을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저희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또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리는 역할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사업의 확장이라든지 아니면 M&A 그리고 오퍼레이션 개선이라든지 아니면 조직 관련 업무 등을 포함해서 나름 큰 의사결정을 필요로 하는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서 자문을 해드리고 있고요.
특히 최근 들어서는 친환경 대응이라든지 아니면 디지털 AI와 같은 기업의 고민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도 하면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또 대응하고 실행까지 할 수 있을지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은 컨설팅 함에 있어서 공학적인 지식이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지고 있고요. 그런 변화가 확실히 있는 것 같기 때문에 공학도로서 한 가지 진로 옵션으로 고민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컨설팅도 세부적으로는 많은 영역이 있지만 그중에서는 저는 에너지 그리고 산업재 그리고 환경과 관련된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질문3. 컨설턴트를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도 학부 졸업 후에 진로에 대한 고민이 상당히 좀 많았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명확했던 부분은 학계보다는 기업으로 가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박사 과정을 하는 동안에도 두 차례 인턴도 했습니다.
공학도로서 세상에 기여하는 방식으로는 좀 더 현실적인 관점에서 기술을 융합해서 많은 사람이 편리함을 가지고 사용하게끔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요. 저는 이것이 좀 더 의미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것은 기업들이 훨씬 더 잘한다고 좀 생각을 했었고요. 그래서 기업을 좀 더 선호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기업 중에서도 그럼 왜 컨설팅이냐, 컨설팅은 두 가지 측면에서 상당히 좀 매력이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먼저 졸업하던 시점에 저는 여전히 그때 당시에는 세상을 보는 식견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을 했고요. 식견이 부족한 상황에서 특정 산업에 집중을 한다기보다는 다양한 산업과 기술을 경험하면서 상업화에 가깝거나 아니면 나름 성공할 기술들을 미리 접해볼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했고, 그런 부분에서 컨설팅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부분이 있고요. 또 하나는 기업들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직접 참여를 함에 따라서 세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질문4. 컨설턴트의 길을 계속 가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상당히 많은 원동력이 있는데 두 가지만 말씀드린다고 하면 첫 번째는 항상 배움이 있다는 점입니다. 어려운 문제를 접하고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상당히 깊이 있는 분석 그리고 조사 등이 필요하고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 또한 또 팀이라든지 같이 일하는 고객사와 또 치열하게 논의하는 과정도 필요한데 이런 과정에서 항상 배움과 깨달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희가 하는 일이 나름 또 큰 의사결정으로 연결되고 또한 성과로 또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제가 참여하고 또 리드하고 그리고 조언했던 일들이 실제로 실행되는 것을 보면 상당히 보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참여했던 의사 결정에 따라서 기업이 해외 신사업을 확장을 실제로 하고 그러다 보니까 또 어려운 시기에도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이런 것들을 본다는 것이 상당히 보람되는 부분이 있었고요. 그리고 또 그런 기업과도 지속적으로 또 디스커션 파트너가 되면서 새로운 문제들을 또 부딪쳐 나갈 때 힘이 많이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질문5. 학교생활이 어떻게 지금 일에 도움이 되었나요?
저를 아시는 후배님들 계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학부 때 나름 열심히 정말 공부했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던 게 1차적으로 큰 도움이 됐던 것 같고요. 그 이유를 좀 말씀드리면 컨설팅에 입사하고 난 뒤에 엄청 놀랐던 부분이 하나 있는데 상당히 깊게 분석을 진행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분석이라고 하면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분석도 있지만 나름 기술이나 엔지니어링 관점에서의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던 것 같고요. 그런 부분에서 공대 시절에 공부했던 많은 과목들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것뿐만 아니라 또 하나 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공을 좀 벗어난 경험을 많이 접해보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학창 시절에 세미나에 꽤 많이 참여했었고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인턴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해봤고 동아리 활동도 하고 그리고 공모전에도 참여해 보고 그리고 다른 과, 다른 백그라운드를 가진 친구 선후배와도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또 하나는 대학교 때 진행했던 상당히 많은 커리어 페어가 있는데 그런 부분에도 참여를 많이 해서 많은 기업들과 이야기해 보고 이런 부분들이 실제로 눈을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6.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진로 고민할 때 많이들 생각하는 것이 내가 뭐를 잘하냐 아니면 어떤 걸 좋아하지 이런 것도 고민을 기본적으로 또 많이 하시는 것 같고요. 이런 부분도 기본적으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 진로를 선택한다는 것은 이러한 일 자체의 특성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긴 하지만 진로라는 것은 미래의 삶의 패턴이나 또는 본인의 지향점하고도 부합하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생각하는 세상의 변화를 가져다주는 방식에 맞는 것인지 이런 여러 가지 또 고민을 해보는 것도 또 다른 중요한 요소라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좀 종합적으로 생각을 해서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고 있고요.
제가 학부 때 고민했던 거는 그래도 생각보다는 진로 고민이 심플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은 기업체에 간다든지 아니면 학계에 있을거냐 아니면 그게 아니라면은 저희 때 유행했던 부분이긴 한데 의전원에 갈 거냐 아니면 공무원 준비할 거냐 이런 많지 않은 옵션을 두고 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뭐 그런 것보다도 세상에 나와 보면 생각보다도 훨씬 더 다양한 진로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그리고 그런 관점에서 많은 경험해보는 것이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되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