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창업

창업팀 소개

IDeAOcean 김중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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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안녕하십니까? 서울공대 독자분들께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주식회사 아이디오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중호라고 합니다. 2017년도에 기계항공공학부 석박통합 과정으로 입학을 했고요.
2024년도 2월에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박사학위를 받는 학기인 2023년도 7월달에 주식회사 아이디어오션을 저희 박사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했습니다.

질문2. 아이디오션은 어떤 회사인가요?

저희 회사는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아이디어랩 김윤영 석좌교수님 연구실 스핀오프 기업이고요. 자율설계기술이라고 하는 기계나 로봇이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기계 장치인 메커니즘을 컴퓨터가 알고리즘화해서 자동으로 설계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그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다양한 기계 장치나 모빌리티 로봇에 들어가는 메커니즘을 설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3.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옛날부터 창업을 하고 싶었고요. 아이템을 찾고 있긴 했었습니다. 그랬을 때 2023년도 초쯤에 저의 지도 교수인 김윤영 교수님께서 부르셨어요. 이 아이템 자체가 상당히 기술적으로 파급력도 있고 시장에서도 원할 것 같은데 혹시 한번 창업을 해볼 생각이 있냐라고 물어보셨고, 그렇게 독려를 받고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서 저희가 연구실 기술을 가지고 김윤영 석좌교수님과 함께 코-파운딩을 해서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질문4. 학교생활이 어떻게 창업에 도움이 되었나요?

우선 제 대학원 전체 생활이 창업에 도움이 됐습니다. 실제로 저희 연구실 아이디어랩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신 저희 CTO 님도 여기 회사에 계시거든요. 그래서 이 메커니즘이라고 하는 기구 그리고 기계 그리고 더 나아가서 로봇이나 모빌리티 이런 쪽까지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을 저희 대학원 아이디어룸에서 배웠기 때문에 대학원을 저는 한 7년 다녔거든요. 7년 전체 과정이 다 기술적인 것으로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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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5.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포부

저희는 사실 아직까지 소프트웨어 프로덕트 자체는 없어요. 그래서 내년에 출시를 하게 되는데 일단 비전 자체는 명확합니다. 기존에 기계나 로봇 장치를 설계하는 엔지니어들이 전부 다 석사 박사 이상인 분들인데요. 그런 분들이 새로운 폼팩터를 설계할 때 상당히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그런 부분을 저희의 소프트웨어인 메테우스라고 하는 AI 기반 로봇 기계장치 자율설계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그분들을 도와드리고 더 나아가서는 그러한 분들을 어떻게 보면 좀 죄송한 말씀일 수 있겠지만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제가 로봇도 하고 있는데요. 로봇을 하는 이유가 뭐냐하면 실제로 지금은 거의 모든 걸 잘하는 비싼 로봇으로 다양한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근데 저는 거기서 문제 정의를 좀 삼았어요. 진짜로 어떤 로봇은 특정 과업만 대부분 수행을 하고 반복적인 자동화 니즈가 있는 건데 왜 모든 걸 다 하는 로봇이 그런 자동화 니즈가 있는 부분에 적용돼야 되는 걸까? 즉 어떻게 보면은 너무 오버 스펙인 로봇들이 집안 일만 하거나 아니면 팔레타이징만 하거나 아니면 뭐 조립만 하거나 이렇게 돼 있는데 저는 각 과업에 맞춰서 저희 메테우스라고 하는 소프트웨어가 딱 특화된 로봇 폼팩터를 내놔 가지고 진짜 적정의 그리고 최적의 로봇 매커니즘 설계를 구현해서 딱 진짜로 사람과 로봇이 정말로 함께할 수 있는 그런 미래와 비전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데모 버전은 이미 출시가 되어 있어요. 데모 버전은 CES 2024에서 AI 부문 혁신상을 수상을 한 바가 있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이런 비전들이 정부나 회사로부터 상당히 큰 공감을 사서 정부 지원 사업 같은 경우는 팁스나 스케일업 팁스 그리고 초격차 1000+ 딥스까지 선발이 돼서 동시에 현재 수행 중에 있고요.

그 다음에 저희의 협력사 함께 하는 고객사 분들 아니면 저희 육성해 주시는 분들도 현대차라든가 삼성전자, HD현대 이런 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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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6. 창업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창업을 생각하고 계신 학생들이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막연하게 아시겠지만 상당히 힘들어요. 제가 감히 판단하기로는 제가 겪었던 박사 과정 난이도의 한 2배 혹은 그 이상 되는 것 같거든요. 사실 막 밤도 많이 새야 되고 건강도 안 좋아질 생각도 해야 되고 친구랑 술 먹으러 가는 거 저는 정말 좋아하는데 그런 것들을 좀 줄일 생각도 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문제 정의를 해서 난 정말 이 문제를 풀고 싶다. 이 문제가 정말 의미 있다라고 하면은 창업이라고 하는 게 그 문제를 자기가 설정하고 풀 수 있는 그런 완전한 세팅이기 때문에 그걸 도전하고 싶으시면 창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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