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가까이 되는 연료전지 역사상 지금처럼 많은 주목을 받아본 적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연료전지에는 어떠한 특징이 있기에 기술 변화의 변곡점에 서있는 2020년대 사회가 200년 전에 탄생한 기술에 이토록 주목하는 것일까? 그것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연료전지의 기본인 반응식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2H2 + O2 → 2H2O (1)
즉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가 만나서 전기를 생산하고 물이 되는 간단한 반응이다. 물론 이러한 반응 사이에는 수소와..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수소차(수소전기차)를 “fool cells” 또는 “dumb”라는 표현을 쓰며 조롱한 바 있다[1]. 또한 많은 사람들이 수소차 및 이 안의 연료전지 기술에 많은 회의적인 질문을 한다. 질문의 내용은 수소차를 사용하기 위해선 수소를 생산해야 하며, 수소 생산을 위해선 전기가 사용되는데, 그렇다면 오히려 에너지 변환 효율을 고려하면 손해가 아니냐는 것이다. 열역학적으로 맞는 말이다..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Paris Climate Argreement)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학 위하여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2도 아래로 억제하고, 1.5도를 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체결되었다.[1, 2] 195개의 협약가입국들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해야 하며, 대한민국도 2030년까지 37% 감축을 목표로 제시하였고, 특히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스웨덴, 영국, 프랑스, 덴마크 뉴질랜드, 헝가리 6개 국가는 이미 탄소중립을 법제화하고 있으며..
수소전기자동차 혹은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수소를 연료로 이용하고, 배기가스로는 물만 배출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자동차로, 자동차가 많은 도심에서나, 도시간의 이동에서 친환경 주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최초의 수소전기자동차는 미국의 General Motors (GM) 사에서 1966년에 소개한 Chevrolet Electrovan으로 알려져 있다.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 (PEMFC)을 사용하였으며, 120마일을 주행할 수 있고, 최고시속은 70마일이었으나, 기술의 한계로 인해 수소용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