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대 웹진(133호)

지난 10월 26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명의 동문과 가족들이 참석하여 모교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즐겼다. 행사 시작에는 새로 취임한 남민우 동문회장과 전임 정진섭 회장이 함께 인사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세대를 이어가는 전통과 변화를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오 공과대학 학장은 축사를 통해 “동문 여러분의 성과가 모교의 자랑이며, 오늘같이 함께하는 자리가 큰 의미가 있다”고 격려하며 동문들을 환영했으며, 동문들은 학장의 인사에 응답함으로써 모교와 동문회에 대한 애정을 다시 확인했다.

이날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정선근 의과대학 교수의 건강 강연이었다. 정 교수는 "백년운동 - 척추와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운동법"을 주제로 참가자들에게 실용적인 건강 정보를 전했고, 참석자들은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연에 큰 호응을 보였다. 또한, 다채로운 경품도 준비되어 행사는 더욱 풍성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어 이날 주요 프로그램인 캠퍼스 투어와 관악산 자율 등반이 이어졌다. 동문들은 오랜만에 캠퍼스를 걸으며 학창 시절 추억을 되새기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자율 관악산 등반에서는 자연에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동문 자녀들을 위한 공학 체험 프로그램 또한 작년에 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자녀들은 재학생 멘토들과 함께 태양광 로봇을 제작하며 공학의 기본 원리를 배울 수 있었고, 참여한 자녀들은 “로봇을 직접 만들어보니 공학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동문과 가족들은 락구정 홀에서 오찬을 즐기며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동문 간 화합과 교류를 강화하고 가족 단위의 참여를 확대하여 동문회 활동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동창회는 앞으로도 모든 동문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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