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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의 성공 코드:
비즈니스 모델(BM)을 찾아라




이종수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원
산학협력교수



이종수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원 산학협력교수

창업을 시작하는 3가지 방법
창업을 시작하는 방법은 대체로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2014년 빌 올렛이 쓴 '스타트업 바이블'이라는 책에는 창업을 시작하는 세 가지 유형이 정리되어 있다.

1. 개인의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을 시작하는 경우.
2. 창의적이고 남과 다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하는 경우.
3. 기술과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성향이나 장점을 사업에 활용하고 싶거나, 혹은 사업을 통해 크게 성공하고자 하는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창업하는 경우.
창업을 시작하는 것과 성공하는 것은 별개
앞에서 얘기한 것은 창업을 시작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지, 창업을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건 창업을 왜 시작했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창업을 성공시킬 것인지이다.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아이디어가 좋거나 어떤 열정이 있거나 하는 것, 이런 것들은 시작할 때는 필요한 요소이지만 그것보다 창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방법을 미리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 대학에 들어가려고 입학을 열심히 준비하고 합격하고 나면 그 이후에는 개인적으로 별로 고민할 것이 없다. 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어떻게 대학 생활을 할지, 수강 신청은 어떻게 할지 알려주고, 선배들이 대학생활의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
대기업이나 연구소 같은 큰 직장에 들어갔을 때도 오리엔테이션이 있고 충분히 적응할 시간을 준다. 신입사원으로 취업하면 평사원부터 시작해 경험을 쌓고 점점 일을 잘하게 되면서 조직에 적응하고 승진하면서 더 큰 일을 맡게 된다. 개인이 조직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기 때문에 미리 그 조직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나 공부를 할 필요는 거의 없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좀 다르다. 카페 사업을 예로 들면, 카페 인테리어를 하고 문을 열기만 하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예상치 못한 문제들과 알아야 할 일이 많다. 창업해서 혼자서 직접 사업자 등록을 하는 것조차도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것보다 더 큰 문제들이 많다. 아침부터 어떤 일을 어떻게 시작하고, 손님이 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며, 고객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자 하는 사업이 아니라면 종업원을 몇 명 둘 것인지, 정규직을 쓸 것인지 아르바이트를 쓸 것인지, 그들에게 어떤 대우를 해줘야 하고, 종업원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등을 미리 공부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으면 당황하게 된다. 조그만 카페 사업이라도 이런 문제들이 매우 중요해서 카페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러니, 그보다 훨씬 큰 벤처 기업이나 스타트업을 창업할 때는, 열정과 아이디어, 기술만 있으면 창업해도 성공할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창업하면, 실제로 마주하는 현실 문제들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된다. 수 많은 문제들을 제대로 처리하고, 좋은 결정을 해야만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 사업을 시작할 때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인지, 고객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제품은 어떻게 만들 것인지, 사업이 커지면 경영은 어떻게 할 것인지, 필요한 자금은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투자자를 만날 때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등의 복잡한 문제들이 있다. 이런 것들에 대해 창업 전에 모든 것을 공부하고 준비할 수는 없지만, 창업하면 발생할 수 있는 일들과 해야 할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창업가가 미리 준비하고 공부해 두어야 한다.
스타트업 성공의 5가지 요소와 우선 순위
필자는 보통 스타트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중요한 다섯 가지 요소가 있다고 얘기한다. 창업 멘토링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업 아이템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사업 아이템은 가장 나중에 고민할 사항이라고 이야기 해주면 깜짝 놀라곤 한다.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오랫동안 고민했던,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가지고 와서 이게 좋은지 나쁜지 봐달라고 한다. 그런데 사업 아이템은 순서상 다섯 번째 정도의 우선순위를 가지는 것 같다.

1.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기업가 정신이다. 즉, 사업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심하는 것이다. 사업 아이템이 좋다고 하면 사업을 하고, 아이템이 별로라고 하면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접근한다면 그것은 올바른 기업가 정신이 아니다. 우선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거기에 맞는 사업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는 결심이 첫 번째다.

2. 두 번째로, 사업의 형태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카페 같은 자영업을 할 것인지 본격적인 혁신벤처를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이 두 가지는 모두 창업이라는 공통점을 가지지만, 성공을 위해서 준비는 전혀 다르게 해야 한다. 그래서, 사업 유형을 먼저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분야의 사업이라도 사업 형태에 따라 해야 할 일과 방식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이다.

3. 세 번째로 중요한 것은 팀 빌딩이다. 혼자 할 수 있는 자영업은 별 문제가 없지만 여러 명이 모여서 혁신벤처를 하고 싶다면 어떤 사람들이 모여서 팀을 이루느냐에 따라 할 수 있는 사업의 종류와 규모, 혁신성이 달라진다. 함께 사업을 하고 싶다고 결심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인 좋은 팀을 만들어야 한다.

4. 네 번째로는 사업을 위한 자금을 얼만큼,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가 있다.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는 법인을 만들 때 자본금을 자기 돈으로 준비하는 것, 융자(대출)을 받는 방법, 정부 지원금을 받는 방법, 마지막으로 투자 유치를 받는 방법이 있다. 투자 유치를 받는 것이 반드시 최종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자금 조달을 마치 게임의 스테이지를 깨듯이 단계적으로 순차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목표로 생각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이것은 잘 못 알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컨설팅 회사를 한다면 일부러 투자를 받을 필요가 없다. 고급 인력이 모여서 좋은 고객을 만나 비싼 가격으로 컨설팅을 해주면 충분하게 큰 돈을 벌 수 있다. 투자 유치를 하겠다는 것은 투자자에게 큰 수익률을 약속하는 의지가 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투자자가 만족할 만한 사업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5. 여기까지 결정하고 나면 비로소 비즈니스모델을 만들 때가 된 것이다. 그래서, 사업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은 다섯 번째 정도에 해당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이디어(사업 아이템)와 비즈니스모델의 차이
이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생각해 보자. 앞서 사업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여러분이 먼저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은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의 차이이다.

1. 아이디어는 그저 아이디어일 뿐이다. 아이디어가 매우 좋다는 것은 사실상 있을 수 없는 이야기이다. 아이디어는 참신하고 독특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아이디어를 사업이나 제품으로 만들지 못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 또한 좋은 사업 아이템을 만들 수는 있어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 그러므로 아이디어는 그저 아이디어일 뿐이다.

2. 그 아이디어를 좋은 사업으로 만들려면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좋은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계획이 함께 있어야 한다. 그것을 우리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한다.

3.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을 제대로 실행(실천)했을 때 비로소 성공한 사업이 된다. 제대로 실행한다는 것은 명확한 목표 고객이 있어야 하고 그 고객을 만족시켜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매출로 비용을 제외한 후에도 수익이 남아야 진정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 만들기
비즈니스 모델을 정의해보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떤 소비자에게 어떻게 제공하고, 어떻게 마케팅하며,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하는 계획이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전에 우선 사업 영역을 정해야 하는데, 2가지 방법이 있다.

1. 자기가 잘 아는 영역에서 시작하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면, 자동차 쪽에 관련해서 개선 방법이나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들을 사업 영역으로 정할 수 있다.

2. 자신이 잘 하고 있는 기술을 가지고 어디에 적용할지를 고민하는 또 다른 방법도 있다.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사업분야를 조사해볼 수 있다. 이때는 통찰력 있는 깊은 조사, 분석이 필요하며, 더 좋은 방법은 오랜 경험을 가진 사업 분야의 전문가들과 상의해서 본인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여기까지 준비되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비즈니스 모델은 결국 투자자에게 어떻게 투자 수익을 돌려줄 수 있을지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 사업을 해서 번 돈으로 배당을 하거나, 회사 가치를 높여 매각하거나, IPO나 M&A 등을 통해 투자 수익을 얻는 여러 방법을 비즈니스 모델에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 모델을 투자자에게 보여준 후, 그 모델을 실행하여 결과를 볼 때까지 투자자가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은 대략 5년에서 10년 정도일 것이다. 이 기간 동안 투자자가 충분한 수익을 볼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감을 얻어내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좋은 비즈니스 모델의 사례
필자는 기술창업론 수업 시간에 영화 분야를 예를 들어서, 픽션과 논픽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새로 구상하는 스타트업은 픽션이고, 이미 성공한 사업을 분석하는 것은 논픽션이다. 대표적인 논픽션 사례는 배달의민족이다. 배달의민족의 BM은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점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사업이다. 이렇게 써놓고 보면 단순하고 쉬워 보이는데, 10년이나 20년 전에는 짜장면을 전화로 주문해서 배달 받을 수밖에 없었다. 당시에도 배달 아이디어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고 수천 억원에 해당하는 투자금을 유치해 현재의 배달의민족이 돌아가는 유연한 시스템까지 만들어서 완성시키는 과정이 비즈니스다. 그 비즈니스를 상상하면서 말만 하는 것과, 실제로 사업을 실행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또 다른 예로 토스 금융 앱을 보자. 토스의 송금은 쉽고 돈을 보내고 받기도 쉽다. 요즘은 부가 서비스도 많아져서 나는 토스 증권도 사용한다. 처음에 토스를 시작할 때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면 당시 은행 앱에는 메뉴가 많고 복잡해서 사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은행 앱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송금이고, 송금 받은 돈의 입금을 확인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당시에 신한은행이나 국민은행 같은 앱을 사용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다. 송금만 하고 싶은데 메뉴 찾기도 어렵고,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하고, 갱신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 때문에 송금 하나 보내는 데 짜증이 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토스는 그런 고객 불편함이 없다. 송금하고 싶으면 바로 할 수 있고, 입금 확인도 금방 된다. 이렇게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결국 토스만이 해냈다. 이런 논리로 투자자를 설득해서 많은 투자를 받고 엄청난 노력을 들여 실행에 성공한 것이다.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그 과정이 바로 비즈니스 모델이다. 그래서 아이디어나 사업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의 가장 큰 차이는 그것에 있다.
기술스타트업의 비즈니스모델(BM)
대학교에서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기술이 있으니 모든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사업적 관점에서 보면 기술도 사실은 아이디어나 사업 아이템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 비즈니스 모델 수준이 아닌 것이다.
엔지니어들은 토르의 망치처럼 기술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파괴는 잘 할 수 있어도 생산적인 무언가를 만들기는 어렵다. 토르의 망치가 필요한 고객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 망치를 어디에 사용하면 유용할지 섬세하게 찾아보고, 그것을 구체적이고 생산적으로 잘 사용하는 방식을 조심스럽게 설계하고 고민하는 것이 바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과정이다.

만일 자기가 가진 최고의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우선적으로 사용해서 세상을 바꾸겠다는 접근 방식을 선택해서 창업을 하고 싶다면, 컨설팅 비즈니스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의사가 병원을 개업하거나 변호사가 법무법인을, 회계사가 회계법인을 하는 것과 유사하다.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어딘가에 그 기술이 필요한 고객은 있을 것이다. 정부일수도 있고, 대기업일수도 있다. 이런 고객을 대상으로 컨설팅 형태의 비즈니스를 하면 돈을 벌 수 있고, 남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차별화될수록 큰 돈을 벌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컨설팅형 비즈니스는 투자를 받을 필요도 없고 받을 수도 없다. 의사가 개업하거나 변호사가 법무법인을 하거나 회계법인을 할 때 투자를 받는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몇 십 배의 수익을 돌려줄 수도 없다. 개인이 연봉으로 1억, 2억, 5억을 벌 수는 있지만 이 컨설팅형 비즈니스는 투자를 받는 그런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다. 대학교에서 스타트업을 준비할 때 교수나 대학원생들은 컨설팅 비즈니스를 구상하면서 기술 수준이 높으니 자존심(혹은 멋짐?) 차원에서 투자 유치도 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은 몸에 맞지 않는 명품 브랜드의 옷을 억지로 입으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꼭 투자 유치를 받는 혁신벤처를 하고 싶다면, 컨설팅 비즈니스를 먼저 시작해서 고객들을 하나씩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고, 고객이 너무 많아져서 반복되는 컨설팅을 일일이 해주는 것보다 효율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적절한 시기에 플랫폼이나 솔루션으로 바꾸어 연쇄 창업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속도는 느리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고급 기술의 보유자가 처음부터 고객 중심의 혁신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싶다면, 본인의 최고 수준의 첨단기술보다는 학부생을 가르치는 정도의, 이미 상용화 측면에서 완성도 높은 고전적 기술 스펙트럼을 활용하여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상품을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완벽한 기술이 최고의 기술보다 효과가 좋다
고객이나 소비자는 사용할 때 쉽게 망가지거나 실망감을 느낀다면 다시는 그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작지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완벽한 기술을 적용하다가 만족하는 충성 고객이 많아지면 약간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부가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시키면 된다. 그런 내용을 사업 계획서에 잘 녹여내면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고 혁신 스타트업을 지향하며 투자 유치도 가능해질 것이다.
기술 침투율 타이밍에 따른 4가지 비즈니스 모델(BM)
기술의 시장 침투 정도의 타이밍에 따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정리해 보았다.

1. 첫 번째로,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다면 컨설팅 비즈니스를 구상해 볼 수 있다. 이때 기존의 기술을 고객에 맞게 커스터마이즈하여 고객이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컨설팅 비즈니스가 된다.

2. 두 번째로, 고객이 많아지고 컨설팅 내용이 반복되면 솔루션 비즈니스를 구상해 볼 수 있다. 일부는 솔루션으로 만들고, 일부는 커스터마이징하거나 패키징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소프트웨어를 CD로 판매하던 시절이나 온라인 구독형 서비스처럼 솔루션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다.

3. 세번째로, 사용자가 더 많아지면 그 제품을 온라인의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로 만들어 서버에 올릴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완성형 신기술을 서버에 올려 중앙에서 통제하고, 여러 사람이 서버에 접속하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 앱과 같은 서비스가 된다. 이러한 서비스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라면 당장 투자를 받을 수 있는 BM도 만들어 볼 수 있다.

4. 마지막으로, 완성형 신기술과 양산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다. 스마트폰, 노트북,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TV 등이 이런 비즈니스의 예이다. 이런 제품은 사용 중에 쉽게 망가지거나 소비자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아야 하므로 모든 부분에서 완벽해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본과 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대규모 자본과 유통망과 인력을 가진 대기업들이 잘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된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은 이러한 비즈니스를 하기 어려운가?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기존 기술에다가 타인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매칭하여 만드는 플랫폼 비즈니스가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고, 페이스북,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틱톡 같은 다양한 첨단 서비스들이 가능해졌다.

결론
창업의 성공은 단순히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혁신적인 아이템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다. 창업가의 본질적인 도전은 그러한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로 구현하고, 이를 고객에게 완벽히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객의 만족을 넘어서 그 가치를 투자자에게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를 위한 핵심 도구는 바로 효과적으로 구성된 사업 계획서이며, 이 사업 계획서의 핵심은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에 있다.

탁월한 비즈니스 모델은 창업가의 비전을 현실로 전환하는 설계도와 같으며, 이를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에서 어떻게 차별화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 모델을 바탕으로 한 사업 계획서가 있다면, 여러분은 투자자 앞에서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서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결국,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과 실행 능력이 결합되면, 여러분은 큰 투자를 유치하고, 회사를 시장에서 성장시킬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는 창업가로서 여러분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이며, 이 경로를 따라가다 보면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ChatGPT-4가 표현한 기술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이미지 (The image illustrates the concept
of a visionary entrepreneur presenting a structured business plan to a group of investors.
It captures the essence of transforming a creative idea into a tangible business reality, with a focus on
a robust business model and its presentation in a professional set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