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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3회 공과대학 창의설계축전 수상 팀 대상 전국 대회 참가 지원
- 44동 주민들, VRRider 팀 / 산자부 주최 「2024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참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매년 공과대학 창의설계축전 수상 팀을 대상으로 전국 규모 외부 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제13회 공과대학 창의설계축전에서 금상을 받은 '44동 주민들' 팀과 VRRider 팀의 '2024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참가를 지원하였다.
해당 대회는 전국 73개 공과대학이 참여하며, 대학별 교내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통해 선별된 우수 팀들이 컨소시엄별 예선 심사를 거쳐 전국 단위의 종합 설계 작품을 겨루는 대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총 150여 작품이 출품되었다.
두 팀은 지난 11월 7일(목)에 진행된 컨소시엄 예선 대회에 참가하여 작품 전시 및 발표 심사를 진행하였고, VRRider 팀은 우수상을, 44동 주민들 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아쉽게도 대상을 받은 1개 팀에 부여되는 본선 진출 기회를 얻지는 못하였지만, 심사에서 두 팀 모두 긍정적인 평가와 의미 있는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먼저 VRRider 팀의 'VR 기반 전동 킥보드 시뮬레이터를 통한 주행 능력 평가 시스템'은 VR 전동 킥보드 시뮬레이터로 운전이 미숙한 사용자가 주행 연습이나 모의 면허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실제 킥보드와 유사한 탑승 장치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 공유 전동 킥보드 서비스가 도입된 이후 도심의 효율적인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안전사고 증가로 인명 피해가 늘면서 시민들의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어 어떻게 하면 킥보드를 더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을까 라는 문제에 기반하여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탑승 장치는 실제 킥보드 규격으로 만들어져 실제와 조작감이 유사하며, 센서를 통해 브레이크, 스로틀 조작과 몸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Unity로 구현된 VR 프로그램은 커브, 경사, 장애물 등 다양한 상황을 3D 시뮬레이션 형식으로 제공하여 실제와 유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44동 주민들 팀은 '평면 이동이 가능한 6-dimension 로봇 팔'을 저비용으로 제작했다. 이 로봇 팔은 가정 내 일상생활에서 쉽게 물건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돕는다. 무선 조종기로 조작이 가능하며, 주요 부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비용을 절감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 로봇 제작을 넘어 사용자가 로봇을 직접 조립하면서 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부분에서 교육적 가치가 높다는 좋은 평가를 평가를 받았다. 조립 설명서와 부품 캐드 파일, 그 외 준비물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패키지는 판매한다면 충분히 사업화도 가능하다는 부분에 기대감도 표했다.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생들의 창의적 종합설계 능력 향상을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우수 작품들의 경진대회 참가 및 사업화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