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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발전 이바지한 교수 6인 정년식 개최
- 이건우∙박하영∙서균렬∙서용석∙서광석∙서정천 교수
- 차국헌 학장 “학문적 노고와 헌신에 공대 구성원 깊은 감사”

2021년 공과대학 정년식 기념 사진(우측 차국헌 학장)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이 기계공학부 이건우 교수, 산업공학과 박하영 교수, 원자핵공학과 서균렬 교수, 재료공학부 서용석 교수, 전기∙정보공학부 서광석 교수, 조선해양공학과 서정천 교수의 정년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수진 6인의 정년식은 지난 3일 서울대 공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열렸다. 각 교수의 약력 소개와 공로패 및 전별금 증정, 송별사와 퇴임사로 진행됐다.

차국헌 공대 학장은 “정년을 맞은 여섯 분은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자기계발에 모든 젊음을 바치고 교수로 부임해 대학 발전에 크게 헌신하셨다”라며 “오늘날 우리 공과대학을 세계 20위권 공과대학 반열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라는 말로 감사를 표했다. 이어 “헌신적인 노고와 학문적 업적은 우리 대학의 역사와 모든 구성원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건우 교수는 1986년 기계공학부 교수로 임용돼 35년 동안 컴퓨터이용설계의 교육과 연구에 매진했다. 38명의 박사와 95명의 석사를 배출하고 재직기간 중 총 372편의 학술논문을 발표, CAD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저널인 Computer-Aided Design의 공동편집장을 10년간 역임했다. 저서인 〈Priciples of CAD/CAM/CAE Systems〉는 10,000권 이상이 팔리고 한국어, 중국어, 그리스어로 번역될 정도로 이 분야 표준 교과서라 할 수 있다. 또한 공과대학 학장을 4년간 역임하면서 SNU공학컨설팅센터, 공학전문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공과대학이 실질적으로 산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박하영 교수는 1989부터 18년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의료경영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2007년부터 서울대 산업공학과 협동과정 기술경영경제정책 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지난 30여 년 동안 바이오헬스 기술경영정책 분야 후학양성과 연구에 이바지했다. 재직기간 중 국제학술지 18편을 포함하여 총 52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70여 건의 산학협력과제를 수행하여 바이오헬스 기술 경영 및 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서균렬 교수는 1996년 원자핵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래 24년 6개월간 5명의 박사와 22명의 석사를 배출하여 후학양성에 힘썼다. 재직기간 중 90편에 가까운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550편 넘는 국제학술대회 논문 발표, 20건 넘는 국내외 기술특허와 프로그램을 등록하였으며 미국 원자력학회 국제이사, 태평양원자력협회 이사장, 국제원자력학회협회 총무, 원자력안전및방사선방호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국제원자력한림원 회원으로 활동하며 원자핵공학의 학술 발전과 국위 선양에 크게 이바지했다.

서용석 교수는 2004년 재료공학부 교수로 임용되어 지난 17년 동안 10명의 박사와 10명의 석사를 배출해냈다. 재직기간 중 SCI학술지 및 과학저서 196편을 포함하여 총 203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고분자복합재료의 기능화와 실용화 연구 활동에 전념하여 학술발전 및 관련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서광석 교수는 1989년 전자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32년 동안 반도체 분야에서 20명이 넘는 박사와 80명이 넘는 석사를 배출했다. 재직기간 중 국제학술지 123편을 포함한 다수의 국내외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화합물 반도체 소자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와 기술이전을 행하며 반도체 연구기반 혁신사업을 수행했다.

서정천 교수는 1994년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래 27년 동안 8명의 박사와 33명의 석사를 배출하여 후학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재직기간 중 국제학술지 50편을 포함, 총 190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선박추진장치의 유체역학에 관한 연구 활동에 전념하여 학술발전에 큰 공로를 세웠다.

송별사 중인 차국헌 서울대 공대 학장




서울대 75회 학위수여식
차국헌 학장 "포용력과 유연성을 가진 소통형 리더로 거듭나길"

공대 학위수여식 기념 포토존에서 밝은 모습으로 사진촬영하는 졸업자와 학생들
서울대학교는 제75회 전기 학위수여식을 26일 오전 10시 서울대 대표홈페이지(www.snu.ac.kr)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학위 수여식에는 학사 2403명, 석사 1587명, 박사 763명 등 총 4753명이 학위를 받는다.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 학위 수여식은 2020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대 공대는 별도의 포토존을 설치하여 학위수여 사진 촬영을 지원하였다.

차국헌 학장은 졸업생들에게 창의적 지식의 개척자로서 미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계속하여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을 강조하며 '포용력과 유연성을 가진 소통형 리더로 거듭나길' 당부하였다.

아래는 차국헌 서울대 공과대학장의 졸업식 축사 전문


졸업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공과대학장 차국헌입니다.

먼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모든 구성원을 대표하여 졸업생 여러분의 영광스러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이 영광이 있기까지 여러분을 위해 사랑과 희생으로 가르치고 뒷바라지 해 오신 학부모님, 교수님, 교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학위수여식을 작년에 이어 온라인으로 대신하게 된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의 일상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일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줌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수업, 학회 개최 등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미래사회 가속화를 지켜보면서, 급변하는 기술 시대에 공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20년부터 정부부처에서 미래 핵심동력 BIG3 산업으로 ‘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분야를 지정하여 정책 추진을 하는 상황을 비추어 볼 때도 공학은 향후 미래사회에 더 깊숙이 영향력을 행사할 중요한 분야라는 사실은 누구도 반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여러분의 선배들이 있었으며, 이제 졸업생 여러분도 사회로 진출하거나 더 높은 학위과정으로 진학하여 학창시절 동안 미래의 꿈을 향해 축적한 역량을 통해 여러분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서울공대는 2019년 2월 대덕전자 김정식 회장님으로부터 기부받은 500억 원으로 해동첨단공학관(가칭) 건립 공사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본 공학관은 기존의 서울대 내 다른 연구소와는 달리 AI 관련 융합연구가 가능하도록 개방형 연구체제 및 공간 배치를 갖도록 설계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학 병원이 150억 원을 투자해 공대와 바이오헬스관련 공동연구소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서울공대는 교육과 연구를 최우선으로 해서 초일류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서울대학교에서의 학창시절의 경험이 앞으로 여러분들이 사회에서 성장을 이루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그동안 익힌 지식과 경험 그리고 통찰력을 바탕으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항상 창의적 지식의 개척자로서 미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계속하여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여 주시고, 언제나 여러분 뒤에는 모교와 우리 공과대학이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인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분야 간 학제적 협력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타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이견이 있다면 겸허히 받아들일 줄 아는 포용력과 유연성을 가진 소통형 리더로 거듭나서, 보다 넓은 세상에서 가지고 계신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앞날에 건강과 무한한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2월 26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 차국헌




『2020학년도 2학기 공과대학 박사학위 우수논문상
(BEST THESIS AWARD) 시상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공과대학 대학원생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세계 일류 경쟁력을 갖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공과대학 박사학위 우수논문상(BEST THESIS AWARD)」을 제정, 2월 22일 공과대학 소회의실에서 첫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공과대학 박사학위 우수자와 학장단 기념 촬영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박사학위 우수논문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20학년도 2학기 공과대학 박사학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과(부)의 추천을 통해 총 24명의 후보가 경쟁하였으며,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기계항공공학부 고지훈, 건설환경공학부 김태용, 전기‧정보공학부 문경식, 컴퓨터공학부 유영재 학생 등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논문은 ‘Engineering Vascularized Micro-tissue for Disease Modeling and Drug Screening’(기계항공공학부 고지훈), ‘Deep Learning-based Predicition of Seismic Responses and Losses of Nonlinear Structural Systems’(건설환경공학부 김태용), ‘Expressive Whole-Body 3D Multi-Person Pose and Shape Estimation from a Single Image’(전기‧정보공학부 문경식) , ‘Large-scale video understanding with narrative description’(컴퓨터공학부 유영재)로 시상식에는 학장단, 지도교수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수상을 축하해 주었다.
차국헌 공과대학 학장은 “이 상이 우리 공과대학을 대표하는 졸업예정자들에게 의미 있는 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대 공대, 클라우드 활용 확대 위해 KT와 MOU 체결
- “서울공대 Cloud First” 프로그램 일환, 교육 및 연구 활성화 기대

(왼쪽부터) 서울공대와 KT의 화상미팅을 통한 업무협약 체결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KT(Cloud/DX 사업본부장 이미희)와 연구 및 교육 활동에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서울공대 Cloud First” 프로그램) 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서를 마련하여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와 KT는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교육, 연구, 창업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자원 제공 △클라우드 기반 교육/연구 활성화를 위한 기술지원 및 상호교류 등이며 클라우드 국내 생태계의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서울대학교는 국내 Cloud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 활성화 및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 관련 협력을 통해, 학내외 클라우드 기술 확산에 힘쓸 것이다. 또한 KT의 연구, 기술개발 등 활동에 협력하고, KT와 마찬가지로 보유 연구 기술, 인적자원 등을 지원할 것이다.

서울대 공대 차국헌 학장은 “이번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KT의 협약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기반 연구 및 교육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