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십니까? 서울공대 독자들께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1964년 서울공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선친께서 1953년에 설립하신 해운회사 남성해운을 1964년부터 이어받은 후 현재는 회장직을 맡아 지금까지 몸담아 오고 있습니다.
고향인 경상남도 남해 섬에서 조부 때부터 해운업을 하시던 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났고, 학창시절 부산에서도 항상 바다를 곁에 두고 자라며 바다에 대한 애정과 동경을 키우며 무궁무진한 희망을 잊지 않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배경으로 서울공대 조선해양공학과에 입학하여 바다와 선박, 그리고 이의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다짐했습니다.
졸업 후에도 우리나라 대표 서울공대 조선공학도로서 본분을 잊지 않고 가업을 이어받은 선사의 선주 마음을 지키고자 하였으며, 지속 변화 시대에 맞는 해운업을 선도하는 선박회사가 되기 위해 선박에 대한 애정을 갖고 변화에 맞게 개발하고 반영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졸업 후에도 우리나라 대표 서울공대 조선공학도로서 본분을 잊지 않고 가업을 이어받은 선사의 선주 마음을 지키고자 하였으며, 지속 변화 시대에 맞는 해운업을 선도하는 선박회사가 되기 위해 선박에 대한 애정을 갖고 변화에 맞게 개발하고 반영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Q. 남성해운 창립 7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창립 70주년을 맞으시는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 감사하고 매우 기쁩니다. 저희 남성해운은 1953년 8월 1일 선친께서 민간 외항 선박회사를 창업하시고, 10여 년이 지난 1964년도에 제가 이어받아 지난 2023년 8월 1일(화) 70주년을 맞이한 회사입니다.
선친의 뜻에 따라 처음 회사를 이어받을 당시에는 이렇게 오래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회고해 보면 이는 모두 저희 회사를 믿고 이용해주신 소중한 고객인 국내·외 화주분들 포함해 회사의 동료이자 직원분들의 신뢰와 노고, 그리고 선박 운영에 있어 항상 곁에서 저희를 향한 아낌없는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국내·외 파트너와 관련업에 종사하시는 협력자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이번 기회를 빌어서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선친의 뜻에 따라 처음 회사를 이어받을 당시에는 이렇게 오래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회고해 보면 이는 모두 저희 회사를 믿고 이용해주신 소중한 고객인 국내·외 화주분들 포함해 회사의 동료이자 직원분들의 신뢰와 노고, 그리고 선박 운영에 있어 항상 곁에서 저희를 향한 아낌없는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국내·외 파트너와 관련업에 종사하시는 협력자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이번 기회를 빌어서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Q. 남성해운에 대한 소개와 주요 사업 분야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과거 창업 당시에는 단순하고 자그마한 민간 외항 선사였습니다.
70년을 거쳐오면서 많은 외풍을 맞으며, 현재 저희 회사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고자 본업에 충실하면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일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시황과 환경은 분명 과거 70년을 운영해 오던 방식과는 그 변화의 속도가 사뭇 다르며, 이는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남성해운도 단기·중기 및 장기적 관점에서 본연을 유지하면서, 디지털화 및 환경 친화적인 관점에서 현재와 미래를 끌고 갈 전략적인 방향과 과제들을 심도 깊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성해운 본연의 해상운송 네트워크 강점을 기반으로 연결되는 육상서비스(육상운송, 보관, 창고 등)를 결합한 해상/육상 복합물류서비스를 구축하여, 화주에게 적합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가의 항만 배후부지 및 적정규모의 운송 인프라 확보에 초점을 두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외항 선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Digitalization을 선제적으로 접목시키고자 다양한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를 연계하였습니다. 대화주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IoT 기반 운송 가시성 및 신속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였으며,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고정형·휴대용 Device에서 e-Service를 구축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친환경적 선박 도입과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및 해외의 각종 환경 개선 노력에 발맞추어 이에 걸맞는 신조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한 친환경 선박(탄소 배출 최소화, 연료 소모 최소화 등)도 실제 투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탈탄소 및 탄소중립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의 시황과 환경은 분명 과거 70년을 운영해 오던 방식과는 그 변화의 속도가 사뭇 다르며, 이는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남성해운도 단기·중기 및 장기적 관점에서 본연을 유지하면서, 디지털화 및 환경 친화적인 관점에서 현재와 미래를 끌고 갈 전략적인 방향과 과제들을 심도 깊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성해운 본연의 해상운송 네트워크 강점을 기반으로 연결되는 육상서비스(육상운송, 보관, 창고 등)를 결합한 해상/육상 복합물류서비스를 구축하여, 화주에게 적합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가의 항만 배후부지 및 적정규모의 운송 인프라 확보에 초점을 두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외항 선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Digitalization을 선제적으로 접목시키고자 다양한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를 연계하였습니다. 대화주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IoT 기반 운송 가시성 및 신속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였으며,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고정형·휴대용 Device에서 e-Service를 구축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친환경적 선박 도입과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및 해외의 각종 환경 개선 노력에 발맞추어 이에 걸맞는 신조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한 친환경 선박(탄소 배출 최소화, 연료 소모 최소화 등)도 실제 투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탈탄소 및 탄소중립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Q. 1953년 국내 민간 국제 해상운송사업을 시작하셨는데, 당시 사업을 시작하신 계기가 있을까요?
A. 선친께서는 조부 때부터 영위해온 국내 여객선 사업이 해방 이후 전쟁을 겪으면서 피폐한 나라의 경제 재건을 위한 국가 시책에 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끼셨고, 무역 입국의 국가 시책에 부응하여 국제 외항 항로를 개척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이에 국제 해상운송사업을 시작하시게 되었습니다.
Q.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남성해운을 성장하게 한 회장님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전문 경영인으로서 서울공대 학생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제가 조언을 드린다는 것은 학식이 높지 않아 걸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경영인으로서 다음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신의성실(信義誠實)’과 ‘정명(正名)’이란 한자를 빌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사람이 사회의 일원으로 삽니다. 따라서, 상대방의 신뢰에 반하지 않도록 근면하고 성의 있게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신의성실(信義誠實)
또한, 서울공대의 공학도분들은 정말 우수한 인재입니다. 항상 ‘서울대 공학도답게’ 그리고 ‘서울대 공학도처럼’ 생각하시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정명(正名))
저는 우리나라가 6.25전쟁 이후 남북이 나뉜 폐쇄적 분단 반도국이지만, 만약에 압록강과 두만강이 연결되었더라면 도서국(島嶼國)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 것은 바다가 우리나라 경제의 유일한 관문임과 동시에 미래로 가는 희망이라 믿기에 바다를 잊어버리지 않으려 했을 뿐이고, 이를 밝히고 지키고자 제 본연의 책무를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신의성실(信義誠實)’과 ‘정명(正名)’이란 한자를 빌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사람이 사회의 일원으로 삽니다. 따라서, 상대방의 신뢰에 반하지 않도록 근면하고 성의 있게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신의성실(信義誠實)
또한, 서울공대의 공학도분들은 정말 우수한 인재입니다. 항상 ‘서울대 공학도답게’ 그리고 ‘서울대 공학도처럼’ 생각하시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정명(正名))
저는 우리나라가 6.25전쟁 이후 남북이 나뉜 폐쇄적 분단 반도국이지만, 만약에 압록강과 두만강이 연결되었더라면 도서국(島嶼國)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 것은 바다가 우리나라 경제의 유일한 관문임과 동시에 미래로 가는 희망이라 믿기에 바다를 잊어버리지 않으려 했을 뿐이고, 이를 밝히고 지키고자 제 본연의 책무를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Q. 서울대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신공덕 캠퍼스 시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저희들을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당시 재학 시절 학내 체육대회에서 수적으로 열세인 저희 조선공학과가 3년 연속 연승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