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상렬홀 콘서트++> 시리즈 후기 이벤트
<민상렬홀 콘서트++>는 공과대학이 후원하고 컴퓨터연구소가 주최하는 공과대학 구성원과 기부자들의 문화적 소양을 고취하기 위한 공과대학의 예술 프로그램입니다.
작년 9월 첼로댁의 을 시작으로, 10월에는 바이올니스트 양고운, 첼리스트 이강호, 피아니스트 주희성의 <가을이 보이는 곳에서>,
12월에는 민은기교수가 안내하는 <오페라 여행>, 연말 특별송년연주회에서는 이경선의 , 2023년 Spring 시즌의 첫 연주는 바리톤 사무엘윤과
피아니스트 주희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억>, 두 번째 연주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피아니스트 김규연의 , 렉쳐콘서트에서는 쇼팽과 리스트의 <피아노 배틀>,
네 번째 연주에서는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노예진의 <사랑이 머무는 곳>, 그리고 마지막으로 종강맞이 특별콘서트에서는 Fermata <잠시 멈추다>를 진행하였습니다.
※ 민상렬홀은 컴퓨터연구소 6층에 SK하이닉스(주)가 기탁해 주신 발전 기금을 주요 재원으로 건축한 다목적 학습공간입니다.
학생들을 위한 약 100평의 다목적홀과 약 150평의 야외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대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관악산의 전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공대동문 가족사진촬영 무료 이벤트
(재)서울대공대교육연구재단에서는 서울공대 동문들에게 애교심과 동문으로서의 자긍심을 드리기 위해 사계절 아름답고 추억이 가득한 캠퍼스에서 가족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해드리는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학생을 포함하여 서울공대 동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체 촬영 파일과 액자(1개)를 제공해드립니다.
신청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재단홈페이지(https://engerf.snu.ac.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서 보내주시거나 재단으로 직접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02-880-7024 / eng_fund@snu.ac.kr)
해동김정식장학금 수혜자 인터뷰
신민영
화학생물공학부
신민영
화학생물공학부
Q. 만나서 반가워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2학기부터 2023년 1학기까지 해동김정식장학금을 받은 화학생물공학부 22학번 신민영이라고 합니다.
Q. 장학금 수혜자 선정 연락을 받았을 때의 상황과 기분은 어땠나요?
A.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되었다는 얘기에 처음에는 굉장히 얼떨떨했고, 후에는 곧바로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스스로 성적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해 주신 것이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막상 장학금을 받아보니 기부자분들께서 정말 학생들을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주셨다는 것이 느껴지고, 학생들의 학업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감사했습니다.
Q. 다른 분들에게 ‘해동김정식장학금’에 관해 설명 부탁드릴게요.
A. ‘해동김정식장학금’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자통신학과를 졸업하고 대덕전자를 설립하신, 대한민국 전자 산업의 선구자였던 해동 김정식 회장님께서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하며 학생들을 지원한 장학금입니다. 이 장학금은 김정식 회장님에서 멈추지 않고 아드님이신 김영재 이사장께서도 그 뜻을 이어, 본인이 졸업하신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계십니다. 또한, 이는 공과대학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더욱 본인들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고마운 장학금입니다.
Q. 학생 본인 및 다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대학생이 되면서 고등학교 때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경제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더 넓고 다양한 사회생활을 하면서 필수로 지출해야 하는 돈이 많아지지만, 부모님께 마냥 기댈 수 없는 입장이 됩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이 과외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공부할 시간을 줄어들게 만듭니다. 그러나 공부해야 하는 내용은 쉬워지지 않고, 오히려 전공의 내용이 깊어지면서, 생각하고 공부해야 할 시간은 더욱 부족해집니다. 따라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이란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온전히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감사한 제도입니다.
Q. 장학금을 받고 마음가짐이나 학교생활에 달라진 점이 있나요?
A. 장학금을 받기 전에는 과외로 인한 스트레스를 비롯해 여러 이유로 학업에 대한 의욕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장학금을 받은 이후로는 학업에 대한 집중도와 의욕이 증진되었습니다. 학생들의 학업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원하며 인재 양성과 대한민국 공학의 미래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이 크게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장학금을 받고, 그 점에 대해 느낀 후로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학생으로서 공학의 발전에 기여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의무와 책임감도 생긴 것 같아 학교생활에 더욱 성실히 임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가장 먼저, 대학을 졸업하기 전까지 제가 배울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확실하게 배우고 싶습니다. 비단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습득하고 경험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제가 관심이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 분야에서 연구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지금으로써는 매 순간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가고자 하며, 궁극적으로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통해 현재의 플라스틱으로 인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적인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기부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A. 당연하게도, 가장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저 한국 공학의 미래를 위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긴 시간 동안 꾸준하고 한결같게 장학금 사업을 진행하시는 것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또한, 저번에 이사장님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모든 학생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많이 인상 깊었고, 기억에 남습니다. 저에게도 더욱 학업에 충실할 수 있고, 제 꿈을 위해 더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달리면서도, 기부자분들의 뜻을 이어 주변을 돌아보며 제 것을 망설임 없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