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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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서울대 최종근·전봉희·강연준 교수, 2024년 훌륭한 공대 교수상 수상
- 교육상 최종근 교수, 석유공학의 저류층 특성화 및 심해 시추 분야 교육과 연구에 큰 기여
- 학술상 전봉희 교수, 한국 및 동아시아의 건축 역사와 문화에 관한 활발한 연구 발전에 큰 기여
- 산학협력상 강연준 교수, 음향 및 진동 분야 연구 역량 발전에 큰 기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024년도 훌륭한 공대교수상 수상자로 에너지자원공학과 최종근 교수(교육상), 건축학과 전봉희 교수(학술상), 기계공학부 강연준(산학협력상)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5월 22일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훌륭한 공대교수상은 공과대학 교수들의 연구 활동을 진작하고 산업기술의 선진화를 기하기 위하여 1992년 7월 공대 15회 동문들이 출연한 기금으로 공대 학술상과 기술상을 제정하며 시작되었으며 2014년부터는 교육상, 학술상, 산학협력상 세 분야로 나눠 지금까지 총 78명의 교수가 수상했다. 교육상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으로 교육에 헌신한 교수, 학술상은 학술 업적이 탁월한 교수, 산학협력상은 산학협력 성과가 탁월해 산업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교수에게 수여한다.
올해 교육상을 수상한 에너지자원공학과 최종근 교수는 1998년 9월 우리 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에 전임강사로 부임해 석유공학의 저류층 특성화와 심해 시추 분야 연구와 교육을 수행해왔다. 효과적인 공학 분야 인재 교육을 위하여 '지구통계학' 교과목에 새로운 교육 방식을 도입하고 학생들의 공간정보 분석 및 미지값 예측 분야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의 산업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무자들에 대한 심화 교육을 위해 '저류층 모델링과 특성화', '시추와 유정 제어' 단기 과정을 개발했으며, 석유공학 분야에서 지금까지 26년 동안 박사 16명과 석사 40명을 배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실제 현장 실무 경험을 위한 해외 메이저 석유 회사 및 자료 처리 전문 회사의 인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후학 양성을 위해 힘쓴 바 있다.
학술상을 받은 건축학과 전봉희 교수는 1997년 3월 우리 대학 건축학과에 부임해 한국 및 동아시아의 건축 역사와 문화에 관한 활발한 연구와 교육, 대외 활동을 통하여 인재 육성 및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도면과 사진 아카이브, 구술 채록 등 건축 아카이브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축하고, 전통 건축의 본격적인 건축 전시와 한옥 짓기 실습 수업 등을 최초로 시행하였으며, 한옥 BIM을 이용한 한옥 설계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여, 건축 역사의 외연을 크게 확장하였다.
이 외에도 2017년 5월부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4건의 국보와 90여 건의 보물 문화유산 신규 지정에 기여하였고, 2019년 9월부터 2년 반 동안 서울대학교 박물관장을 역임하면서 '생물표본전'과 '한국현대건축 100년전' 등의 특별 전시를 기획하여, 서울대 박물관의 종합연구박물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하였다.
산학협력상을 받은 기계공학부 강연준 교수는 1997년 3월 우리 대학 기계설계학과에 조교수로 부임해 음향 및 진동 분야 연구와 교육을 수행해왔다. 부임 당시, 연구실에서 소규모 기초 연구만을 수행하던 음향 및 진동 분야의 연구를 산업체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대형 시설과 시험 장비를 도입하여 학내 연구 역량을 발전시켰고, 다수의 산업체 자문 교수와 사외이사를 역임하여 산업체 기술개발 방향 및 연구에 대한 자문을 다수 수행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현재까지 171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여 산업체의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을 주었고,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공과대학 최고산업전략과정에서 주임교수를 역임하며 공학기술 및 산업경영의 전문 지식을 겸비한 지도자를 양성하였다.
서울대 공대 홍유석 학장은 "수상한 세 교수님은 세계 속 한국의 공학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연구 및 산학협력 분야에서 창의적 사고와 열의로 묵묵히 땀 흘리신 분들"이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서울공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기여하신 세 교수님은 우리 사회에 지속적인 도전과 한계 극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귀감"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서울대 공대는 교수진과 구성원들의 혁신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미래를 리드한 창의적인 엔지니어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며, 끊임없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기술 강국을 실현하고, 산업계에 전파에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02 서울대 공대, 2024년도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 선정
- 산업 기술 발전 공헌으로 모교 명예 높인 서울대 공대 동문 6인 선정 및 시상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지난 4월 3일 다산 네트웍스 남민우 대표이사, (주)LG 권봉석 대표이사, (주)SK 최규남 상임고문, 몰로코 안익진·박세혁 공동창업자, (주)동진쎄미켐 이준혁 대표이사 등 6인을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상은 산업 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이나 학문적 성취 등으로 모교의 명예를 높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3년부터 현재까지 총 31회에 걸쳐 해외 활동 부문 32명, 국내 활동 부문 79명, 총 111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6인의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상 수상자 소개는 아래와 같다.
다산 네트웍스 남민우 대표이사는 1984년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주)다산 네트웍스를 창업하여 국산 라우터 개발을 시작으로 인터넷 접속 통신 장비의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여 대한민국을 초고속 인터넷 강국으로 등극시키는 데 큰 공로를 세웠으며 이 외에도 자동차, 반도체, IT 부품 등 다양한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주)LG 권봉석 대표이사는 1987년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에 입사하여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주력하여 전자 산업 발전을 주도하였으며, 2021년 11월까지 LG전자 CEO를 지냈고 현재까지 (주)LG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맡으면서 한국 전자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SK 최규남 상임고문은 1987년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동문 파트너스를 창립하여 아시아 초기 벤처기업 성장에 기여하였으며, 2007년 게임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취임 및 2012년 제주항공 대표이사로 재직하다가 2018년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으로 취임하여 에너지 환경 신산업 발굴을 주도하였다. 현재는 (주)SK 상임고문으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몰로코 안익진 공동 창업자는 지난 2004년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2008년 구글 유튜브에 입사하여 맞춤형 광고 동영상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하였고 2010년 안드로이드 팀에서 수석 개발자 겸 매니저로 재직하면서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 시스템을 운용하였다. 몰로코 박세혁 공동 창업자는 지난 2004년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2007년 오라클에 입사하여 시니어 테크니컬 스태프로 재직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를 주도하였다.
안익진·박세혁 동문은 2013년 몰로코를 공동 창업하고, 현재 각각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역임하고 있으며, 북미를 중심으로 빠르고 혁신적으로 성장하는 IT 기업인으로서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주)동진쎄미켐 이준혁 대표이사는 1989년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부터 (주)동진쎄미켐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성공적인 기업 경영과 운영을 이루어 냈다. 대한민국 대표 산업인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차전지에 적용되는 소재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였으며 대한민국 전자 재료 소재 분야의 안정적인 산업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홍유석 학장은 "서울대학교는 혁신적인 엔지니어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며 대한민국 사회에 필요한 기술과 연구에 사명감을 갖고 사회와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며 "수상자 여섯 분은 세계 산업과 대한민국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 리더이자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으로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큰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시상식은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상 심사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수상자에 대한 업적 보고와 상패 및 기념품 수여가 진행됐으며, 홍유석 학장의 축하 인사 이후 행사에 불참한 몰로코 안익진 공동 창업자를 제외한 수상자 5인의 수상 소감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03 서울대 공대, 학생 복지 공간 '공존(工尊)' 개소식 개최
- 서울대학교 최초 학생 수면 공간 등 갖춘 특화 공간 조성
- 학생들의 정서적 건강 증진과 직접적 복지 향상 기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지난 3월 20일 학생 복지 공간 '공존'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생 복지 공간 '공존'은 상담 센터와 수면 공간을 모두 갖춘 특화 공간으로 익명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학생들의 직접적인 복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담센터에는 위기 개입 전담 상담사가 상주하며, 학생들의 심리적 안녕과 안전 확보를 조력할 예정이다. 심리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성격을 탐구하고 대인 관계 향상 등의 코칭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최초의 학생 전용 수면 공간은 '낮잠'의 양성화를 통해 만성적인 수면 부족을 해결하고 학습 능률 향상과 더불어 온전히 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조성됐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홍유석 학장은 "학생들이 행복한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04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정년식 개최
- 정년 및 명예퇴직 교수 7명 대상 정년식 진행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지난 3월 6일(수) 정년 퇴임한 교수들의 정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정년식은 기계공학부 김윤영 교수, 재료공학부 박병우, 박종래 교수, 전기·정보공학부 노종선, 남상욱 교수, 컴퓨터공학부 신영길 교수 6명과 명예퇴직하는 기계공학부 조맹효 교수 등 총 7명의 교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년식은 공과대학 이종민 교무부학장의 교수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공로패 증정식과 홍유석 학장의 송별사, 그리고 기계공학부 김윤영 교수의 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홍유석 학장은 "우리 공과대학이 글로벌 리더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건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젊음을 바치신 교수님들이 계셨기 때문이다"라며 "서울대 공대 구성원을 대표해 그간의 공로에 뜨거운 찬사를 보내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