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울대공대교육연구재단 홈페이지 리뉴얼 안내
(재)서울대공대교육연구재단 홈페이지(http://engerf.snu.ac.kr)가 기부자들이 더 편리하게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후원할 수 있도록 새롭게 리뉴얼되었습니다. 간단하고 알기 쉬운 로그인 방법과 약정서 작성, 결제 시스템부터 기부자가 더 편리하게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나의모금프로그램과 스토리기부 모금 게시판을 새롭게 가꾸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구글, 서울대포털에 가입된 로그인 정보로 재단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간편 로그인 방법이 추가되었으며, 전자결제 시 신용카드와 카카오페이 정기납부를 통해 정기후원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불필요하고 복잡한 구성을 삭제하고, 꼭 필요한 안내들을 간편하게 구성하였으니 기부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재)서울대공대교육연구재단 공익법인평가 별점 3개 단체 선정
(재)서울대공대교육연구재단이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실시한 2021년 공익법인 투명성 및 효율성 평가(GSK2.0)에서 별점 3개 단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믿고 후원해주시는 기부자분들께 (재)서울대공대교육연구재단은 앞으로도 공익법인 투명성 및 재무안정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익법인의 의무사항을 성실히 준수하여 소중한 기부금이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나눔의 소리
공과대학 'DB학업장려장학금' 수혜자 인터뷰
윤경섭
화학생물공학부
윤경섭
화학생물공학부
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공과대학 ’DB학업장려장학금‘을 받은 화학생물공학부 16학번 윤경섭입니다.
Q. 장학금 수혜자 선정 연락을 받았을 때의 상황과 기분은 어땠나요?
A. 공과대학 ’DB학업장려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부자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장학금을 받은 게 더 의미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장학금을 가치 있고 소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DB학업장려장학금‘을 신청할 때 자신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작성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미래 개척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이전 학기의 성과와 반성, 이번 학기의 목표를 작성합니다. 주기적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발전을 확인하여 마음을 다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다른 분들에게 ’DB학업장려장학금‘에 관해 설명해주세요.
A. ’DB학업장려장학금‘은 DB그룹 김준기 회장이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희망찬 사회’, ‘인재들의 꿈과 이상 실현’을 목표로 1988년에 설립한 DB김준기문화재단의 여러 장학사업 중 하나입니다. ‘DB학업장려장학금’은 학업에 열의가 있으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학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금입니다. 공과대학, 경영·경제대학 학생이 신청할 수 있고 최대 4번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힘든 상황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과 열의를 보여주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아주 의미 있고 감사한 장학금이라고 생각합니다.
Q. 윤경섭 학생 및 다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이전과 달리 다양한 상황에 놓이게 되며 주체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생활면에서도 기숙사, 자취, 통학 등의 다양한 환경에 놓이게 되고 요구되는 교통비와 식비, 생활비도 늘어납니다. 학업에서도 등록금이 가장 큰 부담이 되며, 부가적인 물질적 수단이 필요하게 됩니다. 또한, 동아리, 공모전, 외부 활동과 같은 사회적 활동에서도 금전적 부담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아 가정형편에 부담이 되고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학업과 동시에 다른 일을 병행하는 것은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부담이 되어 학업에 차질이 생길 것입니다. 따라서 장학금은 이런 상황에 처한 학생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지원자라고 생각합니다.
Q. 장학금을 받고 마음가짐이나 학교생활에 달라진 점이 있나요?
A. 이전까지는 현재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한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불확신으로 인해 방황도 하며 학업에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교통비, 식비 등과 같은 지금 당장의 생활비부터 부담이 되었고 심적으로도 위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장학금을 받은 후 저와 가정의 부담을 덜 수 있었고 마음의 여유도 생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업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작은 목표라도 조금씩 꾸준히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 결과로 이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학점과 성적을 받을 수 있었고 학업적인 향상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성숙해졌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 기쁨과 희망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우선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후회 없이 학교 생활을 즐기고 졸업하고 싶습니다. 졸업 후에는 화학생물공학 전공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선도자가 되고 싶습니다. 바이오산업은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 보람 있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항상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기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A. 우선 기부자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존경스럽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얼굴 혹은 이름도 모르는 사람에게 대가 없이 선뜻 나눠준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이 소유하여 얻는 성취감과 기쁨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내 이웃 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함께 나눠 느낄 수 있는 행복이 더 고차원적인 가치이며 삶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사소하거나 작다고 생각될지라도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고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장학금을 받으며 나눔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고 저도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기부자분들의 정신을 본받아 어떤 형태로든 이웃에게 도움이 되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