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 ENG UPDATE발전기금 소식
Home동문/기부  >  발전기금 소식

공과대학 기부자 예우 호암교수회관 이용 혜택 안내

(재)서울대공대교육연구재단 개인 기부자(누적 금액 100만 원 이상)에게 발급해드린 공과대학 VIP카드 혜택이 확대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입점 음식점에서만 할인 혜택이 적용되었는데, 앞으로는 호암교수회관 레스토랑 및 객실 이용 시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8동 지하1층 락구정 및 38동 지상1층 비비큐 이용 시 10% 할인, 310동 엔지니어하우스 E-라운지[라쿠치나에서 변경] 10% 할인, 125동 호암교수회관 레스토랑 이용 시 10% 할인, 객실 이용 시 10~30% 할인)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부자 VIP 카드


기부금 세액공제율 안내

2021년 7월 26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1년 세법개정안’에 따라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부된 금액에 대해서 1,000만 원 이하는 세액공제율이 20%로, 1,000만 원 초과분은 35%로 각 5%씩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2021년에 2,000만 원을 기부한 개인은 550만 원(1,000만 원*20%+1,000만 원*35%)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상향 조정된 세액공제는 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부된 건들만 적용되며, 2022년에 기부된 기부금은 기존 공제율로 적용됩니다.


구분 2021년 공제율 2022년 공제율
1,000만 원 이하 20% 15%
1,000만 원 초과분 35% 30%


아름다운 나눔의 소리
공과대학 ‘김태영장학금’ 수혜자 인터뷰




노희승
농업생명과학대학



노희승
농업생명과학대학
Q. 만나서 반가워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지난 1년간 공과대학 ‘김태영장학금’을 받은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환경학전공에 재학중인 19학번 노희승이라고 합니다.
Q. 공과대학 ‘김태영장학금’을 알게 된 계기 혹은 신청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교내 중앙동아리인 아마추어천문회(AAA)에서 임원으로 활동 시 선배님을 통해 공과대학 ‘김태영장학금’ 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공과대학 ‘김태영장학금’은 고 김태영 선배님께서 활동하셨던 아마추어천문회동아리 학생과 원자핵공학과 학생을 1명씩 선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모님의 학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장학금 수혜자 선정 연락을 받았을 때의 상황과 기분은 어땠나요?
A. 순간 꿈인가 싶을 정도로 설레고 기뻤습니다. 장학금의 의미를 되새기고, 저에게 주어진 혜택이 아깝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연락을 받은 후 부모님께 바로 말씀드렸는데 함께 기뻐해 주셨습니다. 제가 받아온 이전 장학금들은 한 학기 지원에 그쳤었는데 ‘김태영 장학금’은 1년 동안 등록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학업을 수행하는데 더욱 안정감과 여유를 가져다주었고, 다른 장학금보다 더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Q. 김태영장학금’에 대한 스토리를 알게 되었을 때, 그 의미가 더 특별했을 것 같은데 다른 분들에게 ‘김태영장학금’을 설명해주세요.
A. ‘김태영 장학금’은 아마추어천문회(AAA) 회원이었던 고 김태영 선배님의 아버지와 아마추어천문회 동아 리 선후배분들이 20년간 조성해온 장학금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영 선배님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 불의의 실험실 사고로 1999년 9월 타계하셨습니다. 선배님의 아버지 께서는 아들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뜻, 그리고 남을 배려하던 마음을 잇기 위해 총 3억 원을 시작으로 2000년 ‘김태영 장학금’을 조성하셨습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아마추어천문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매년 1,000만 원 정도의 기금이 추가되어왔으며, 지금까지 원자핵공학과, 공과대학, 아마추어천문회를 통틀어 150여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원되었습니다. 저는 아마추어천문회 회원으로서 장학금을 수여 받았습니다. 동아리의 교내 전용 관측소의 정식 명칭이 ‘김태영 기념 관측소’여서 어렴풋한 스토리는 알고 있었지만, 장학금 조성의 자세한 내막은 몰랐던 터였습니다. ‘김태영장학금’이 어떻게 조성되었고, 어떻게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올 수 있었는지 알게 되자 장학금의 의미가 더욱 묵직하면서도 감사하게 다가왔습니다.
Q. 김희승 학생과 다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자립하기에는 경제적 능력이 부족하기에, 대학을 다니면서 학비에 대한 고민이 자 연스레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아르바이트로 등록금을 벌기도 하고 부모님이 학비를 지원해주시는 경우도 많은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면 이러한 경제적 부담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장학금은 학생이 본업인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정말 든든하고 고마운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Q. 장학금을 받고 마음가짐이나 학교생활에 달라진 점이 있나요?
A. 장학금을 기부해주신 마음에 맞추어, 그리고 제가 받은 장학금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장학금을 받은 학기에는 전보다 더 여유 있고 평온한 마음으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실제로 좋은 성적을 받았었고, 당시의 경험은 이후에도 공부에 대한 원동력이 되어 3학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AAA에도 더욱 애정을 가지고 1학기에는 회계로서, 2학기에는 부회장으로서 열심히 활동하였습니다.
Q. 마지막으로 기부자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A. ‘김태영장학금‘ 및 기부를 해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도 기부자 선배님들처럼 졸업 이후에도 학교, 과, 동아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기부자분들이 존재하기에 선한 영향력의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부해주신 마음과 장학금의 의미를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수혜자 인터뷰는 비대면으로 진행하였습니다.